'대홍수' 박해수 "아이가 빌런? 아이는 원래 도망가…반응 이해도 되지만"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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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박해수 "아이가 빌런? 아이는 원래 도망가…반응 이해도 되지만"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12-23 12:1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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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해수가 '대홍수'를 통해 느낀 바를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모처에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 주연배우 박해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박해수는 안나가 일하는 인공지능 연구소의 인력보안팀 희조로 분했다. 

이 작품은 중반부 이후로 스토리가 크게 달라진다. 그 중심을 잡는건 엄마와 아들 사이의 '사랑'. 박해수는 이러한 스토리에 대해 "아이와 어른이 관계성에서 반복 학습을 할 때 아이가 어른을 만드는구나라는 전제가 저한테는 되게 많이 와닿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모가 아이를 학습하고 아이를 키워내는 것 같다를 떠나서 생명이 주어졌을 때 그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힘든 고통을 부모들은 느낀다고 생각하지 않나. 어른이 좀 더 어른스러워지고, 엄마가 더 엄마다워지고 아빠가 아빠다워지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대홍수' 촬영 당시 1살이었던 박해수의 아들은 현재 5살이 됐다. 이에 박해수는 "(그런 이야기가) 지금 더 와 닿는다. 1년 전부터 더 와닿는 것 같다. 생명체로 받아들여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 교류가 될 때가 돼서야 뭔가 좀 더 많이 느껴지는 시기가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더불어 '대홍수' 초반부, 주인공 안나(김다미 분)의 아들인 자인(권은성)으로 인해 많은 위기를 맞닥뜨리는 바. 이에 아이가 '빌런'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선 "아이는 원래 도망간다.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도망간다"면서도 "반응에 대해선 분명 시청자들도 원하고 보고 싶어 했던 그 관점이 있었을 거라 이해가 간다. 이해가 가면서도 웃음이 나오긴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홍수'는 지난 19일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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