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대차 시장 설문조사…대부분이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년 임대차 시장 설문조사…대부분이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위키트리 2025-12-23 11:25:00 신고

3줄요약

내년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이미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자사 앱 이용자 2,123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전월세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세와 월세 모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1,168명(55.0%)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보합은 693명(32.6%), 하락은 262명(12.3%)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전세가 상승 전망 이유로 금리 인상(31.5%), 전세 수요 증가(25.9%), 매매가 상승(24.5%), 입주 물량 감소(18.2%) 등을 꼽았다.

월세 시장 전망에서도 전체 응답자 중 1,418명(66.8%)이 상승을 예상했으며, 보합은 593명(27.9%), 하락은 112명(5.3%)으로 집계됐다. 월세 상승 이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40.2%), 전셋값 상승(29.4%), 금리 인상(20.0%), 경기 침체(10.4%) 등이 꼽혔다. 특히 월세 상승 전망 응답 비율이 전세보다 높아 내년 임대료 부담 수준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응답자 가운데 58.7%가 내년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0대 이상(57.7%), 40대(55.5%), 30대(52.6%), 20대(49.8%) 등 모든 연령대에서 전세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월세 상승 응답은 60대 이상에서 72.0%로 가장 높았고, 50대 70.1%, 40대 67.0%, 30대 63.9%, 20대 6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령대 전·월세 상승 전망은 시장 전반에서 임대료 상승 압력이 확산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방이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임대차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월세 모두 상승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답자들은 2024년과 2025년에는 전세 시장은 '보합', 월세 시장은 '상승'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문 응답자 중 1,289명(60.7%)은 내년에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사 이유로는 ‘기존 주거·거래 형태 변화의 필요’가 498명(3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 사유(학교·직장·결혼 등)’가 327명(25.4%), ‘상급지 이동’ 250명(19.4%), ‘주거비 완화’ 214명(1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방 관계자는 "월세 상승 전망이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