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향하는 송성문 "마차도와의 호흡·스킨스와의 맞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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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향하는 송성문 "마차도와의 호흡·스킨스와의 맞대결 기대"

모두서치 2025-12-23 11:2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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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의 무대 진출에 성공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세계 최고 선수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을 마친 송성문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을 만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이른 오전 "KBO리그에서 온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송성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날(22일) 나온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달한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과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뛰었던 팀이다.

송성문의 계약에도 김하성의 조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 송성문은 "(김)하성이 형이 샌디에이고에 대해 '정말 너무 좋은 도시고, 또 좋은 팀 메이트, 좋은 현장, 프런트 직원들 덕분에 너무 즐겁게 생활했다'고 얘기해줬다"며 "팀에 워낙 형과 친한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적응할 때 형의 도움을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빅리그에서의 생존 경쟁은 마냥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에는 매니 마차도를 비롯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송성문은 "어느 팀을 가든 경쟁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다 보면 배우는 것도 많다. 그들과 경쟁하며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가장 먼저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수로는 마차도를 꼽았다.

그는 "모든 선수가 다 완벽한 선수들이라서 뭐 한 명만 뽑긴 그렇지만, 한 명만 뽑자면 그래도 마차도 선수다. 팀에서 가장 슈퍼스타고, 제가 또 학창 시절, 어릴 때부터 봐왔던 선수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기대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하고 싶은 투수로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골랐다.

스킨스는 올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손에 넣었다. 신인왕에 이어 사이영상까지 연이어 획득한 리그 최고의 루키다.

송성문은 "스킨스 선수가 요즘 가장 잘 던지는 것 같아서 궁금하긴 하다"면서도 "워낙 다들 대단한 선수라서 제가 한 명 뽑기 어려운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도 "모든 선수들과 상대하고 싶다. 그 선수들을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메이저 로스터에 들어가서 시합을 나간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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