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과방위·정무위·환노위·기재위·국토위 등 5개 상임위로 구성된 연석 청문회에 외통위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6개 상임위가 연석 청문회에 참여한다.
아울러 민주당은 과방위가 아닌 정무위가 주도로 연석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무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와 연관성이 적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국민의힘 위원장이 이에 관해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라며 “여야 간 (쿠팡 연석 청문회에 관해) 논의할 때도 ‘그럼 정무위원장이 맡을 생각이 있느냐’라고 했는데 그에 대해 (국민의힘 측에서) 적극 대답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주장은 정치적 주장일 뿐이고,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현재 국회 과방위는 민주당 소속 최민희 의원이 위원장을, 정무위는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63조(연석회의)를 근거로 어떤 상임위가 연석 청문회를 주도할 지는 임의로 결정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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