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가 주최한 '지역사회 간호돌봄 인력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은 지난 18일 부산시간호사회가 주최한 '지역사회 간호돌봄 인력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시의회와 부산시, 관련 기관 관계자 및 간호사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문간호센터와 부산시의 역할에 관한 주제 발제에 이어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전담조직 구축의 필요성, 전문인력 확충 방안, 행정과 현장 간 역할 정립 등 구체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 의원은 좌장으로서 토론을 이끌며 돌봄통합지원법이 선언적 제도에 그치지 않도록 의료와 요양, 돌봄이 현장에서 하나의 체계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또한 부산형 통합돌봄의 경험을 살려 지역 실정에 맞는 운영 모델을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희용 의원은 "돌봄통합지원법은 개별 서비스의 확대가 아니라, 분절된 의료·요양·돌봄을 하나의 책임 체계로 연결하는 제도"라며 "특정 직역이나 현장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전달체계와 행정 구조를 명확히 하는 것이 법 시행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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