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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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야수로는 6번째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를 밟게 된 송성문(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언제쯤 키움 히어로즈 옛 동료와 격돌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송성문이 4년-2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송성문은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는다. 이는 2026년 1월과 2027년 1월에 나눠 50만 달러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연봉은 2026시즌 25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7시즌 300만 달러, 2028시즌 350만 달러. 여기에 2029시즌 선수 옵션 400만 달러가 있다.
또 2030시즌 상호 옵션 70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다. 즉 송성문은 4년-1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또 최대 5년-2100만 달러로 확장될 수 있다.
이제 송성문은 오는 2026년 2월 열리는 샌디에이고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통해 미국에서 첫 번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가장 처음으로 격돌하게 되는 이전 팀 동료는 김혜성(26)이다. 샌디에이고는 2026년 2월 20일 시범경기를 시작해 22일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이어 3월 1일에는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단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인해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또 샌디에이고는 오는 2026년 3월 16일과 20일에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를 상대한다. 김하성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다른 리그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에는 이정후와 가장 먼저 만난다. 2026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이 예정돼 있다.
LA 다저스와의 첫 3연전은 5월 중순. 2026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 이 역시 샌디에이고의 홈경기로 진행된다.
애틀란타는 다른 지구이기 때문에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격돌하는 횟수가 적다. 2026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홈 3연전.
이어 후반기에도 전 키움 동료들과의 만남은 계속된다.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애틀란타 원정 4연전이 예고돼 있다.
또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이기 때문에 정규시즌 종료 때까지 계속해 격돌할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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