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CJ ENM
박신혜의 비밀 작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고경표와 조한결이 예측불가 변수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2026년 1월 17일(토)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극본 문현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자타공인 흥행퀸 박신혜와 tvN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이 작품에는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해 시너지를 더한다. 여기에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세기말 감성과 코미디를 결합한 새로운 오피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23일 공개된 ‘대환장 오피스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는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신분을 세탁한 홍금보와, 그녀의 언더커버 작전에 치명적인 변수가 될 신정우(고경표), 알벗 오(조한결)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담겼다. 비자금 회계 장부를 확보하기 위해 한민증권에 잠입한 홍금보의 임무가 시작부터 순탄치 않음을 암시한다.
포스터 속 홍금보는 상큼한 단발과 앳된 스타일링으로 완벽한 위장 변신을 마친 모습이다. 그 뒤로는 전혀 다른 결의 두 남자가 자리해 시선을 끈다. 홍금보의 ‘재수 없는 구남친’이자 한민증권의 신임 사장 신정우, 그리고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회사에 들어온 ‘팔자 좋은 낙하산’ 재벌 3세 알벗 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홍금보와 얽히며 예측불가한 관계성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홍금보의 난감한 상황이 더욱 선명하게 그려진다. 3개월간의 위장 잠입 지령을 받고 적진에 들어간 홍금보는 15년 전 순수한 사랑을 나눴지만 씁쓸하게 관계를 끝낸 구남친 신정우와 재회하며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에 비디오 가게에서의 첫 만남부터 ‘변태’라는 오해를 남겼던 알벗 오가 낙하산 본부장으로 다시 등장하며 홍금보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뜻밖의 인연으로 다시 얽히게 된 세 남녀가 펼쳐갈 세기말 오피스 코미디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박신혜를 중심으로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이 만들어낼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17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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