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홍명보호 비상!' 남아공, 결정타 두 방으로 앙골라 2-1 제압…공식전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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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컵] '홍명보호 비상!' 남아공, 결정타 두 방으로 앙골라 2-1 제압…공식전 4연승 질주

STN스포츠 2025-12-23 10:1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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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3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터진 라일 포스터의 득점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AP)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3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터진 라일 포스터의 득점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남아공은 23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함께 속한 남아공의 경기였기 때문이다.

남아공의 휴고 브루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라일 포스터가 나섰고, 2선에 오스윈 아폴리스, 시포 음불레, 모하오 은코타가 출격했다. 중원은 테보호 모코에나, 스페펠로 시트홀가 지켰다.

오브리 마포사 모디바, 음베케젤리 음보카지, 시야봉가 은게자나, 쿨리 무다우가 수비 라인을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론웬 윌리엄스가 꼈다.

먼저 찬스를 맞이한 팀은 앙골라였다.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혼전이 일어났고, 쇼가 머리로 넘겨준 볼을 젤슨 달라가 노마크 상태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득점이 나오진 않았지만 남아공의 느슨한 수비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남아공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은코타가 전방으로 침투한 이후 포스터에게 연결해줬지만 제대로 잡지 못하며 뒤로 흘렀다. 아폴리스가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선제골을 위해 계속해서 슈팅을 이어갔지만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선제골은 남아공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무다우의 크로스가 모코에나와 포스터를 거쳐 아폴리스에게 연결됐다. 아폴리스는 수비를 제친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앙골라가 다시 한 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젤슨 달라가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윌리엄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앙골라가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프레디가 킥을 올렸고, 쇼가 감각적으로 오른발을 갖다대며 득점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남아공의 느슨한 수비가 나왔다.

1-1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후반전에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남아공의 득점이 날아갔다. 후반 5분 모코에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체팡 모레미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남아공의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후반 12분 음보카지가 먼 거리임에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문으로 빨려간 이 슛은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앙골라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린 남아공이 결국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34분 문전에서 유기적인 패스 연결 이후 포스터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남아공이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짐바브웨를 2-1로 잡아낸 이집트와 함께 B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또한 10월에 치러진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르완다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이날 남아공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점을 노출하긴 했지만,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홍명보호에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되고, 스포츠 전문 STN의 채널 IPTV(KT 131번)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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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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