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내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AI 버블, 단정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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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내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AI 버블, 단정 이르다"

폴리뉴스 2025-12-23 10:14:08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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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의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C제일은행은 23일 자산관리 고객을 위한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투자전략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보고서는 2026년 자산관리의 핵심 테마로 '버블? 의심을 거두면 보이는 본질(Blowing bubbles?)'을 제시하며,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을 본격적인 버블 국면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AI 중심의 기술 혁신 사이클과 우호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 기조, 무역 갈등 완화 등을 배경으로 위험자산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상승 국면에서 자산과 지역 간 성과 차별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선별적 투자와 포트폴리오 분산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 주도의 글로벌 주식 비중 확대(미국 및 일본 제외) △신흥시장(EM) 현지통화 표시 채권 비중 확대 △금 비중 확대를 주요 투자전략으로 제시했다.

주식 부문에서는 AI 주도의 이익 성장세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기술주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주식 비중 확대와 업종 분산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채권의 경우 선진시장(DM)보다 신흥시장(EM) 채권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인컴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과 일본 엔화(JPY), 중국 위안화(CNH)에 대한 분산 투자는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했다.

2026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AI 산업 기대 과열, 신용 이벤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조 변화,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행보 등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현재의 시장 환경을 단순한 버블 국면으로 단정하기보다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의 자산 가격 재조정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의 글로벌 하우스 뷰를 바탕으로 매년 반기별로 금융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21일부터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자산관리 고객을 대상으로 'Global Market Outlook 2026'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Affluent/자산관리부문장(부행장)은 "2026년에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적 접근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균형 잡힌 자산배분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의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투자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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