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기상 상황으로 인해 발사 시간을 기존 23일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13분으로 소폭 연기했다. 현재 한빛-나노는 추진제 충전을 마치는 등 발사 준비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 현지의 기상 상황으로 인해 한빛-나노 발사 시간을 23일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13분(현지시각 22일 오후 10시13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3시45분 발사 예정이었던 한빛-나노는 발사장 현지에 시간당 3㎜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졌다.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한빛 나노는 오전 5시47분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쳤고, 오전 6시27분엔 추진제(연료+산화제) 충전을 시작했다. 오전 9시17분 2단 메탄 연료 충전을 마쳤고, 오전 9시29분에는 2단 산화제 충전까지 완료됐다.
추가적인 문제가 감지되지 않으면 약 6시간의 발사 준비 운용 과정을 거쳐 오전 10시13분 다시금 우주로 향하는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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