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보험학술과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교보생명은 18일 '제20회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보험학술연구 부문에 류근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보험산업발전 부문에 보험개발원을 선정했다.
대산보험대상은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상으로, 보험산업과 보험학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보험 분야의 상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보험학술연구 부문 대상 수상자인 류근옥 명예교수는 27년간 보험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보험학 이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국보험학회와 리스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생명보험사 상장, 방카슈랑스 도입 등 주요 제도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또 『세상을 바꾼 보험』 등 저술 활동을 통해 보험학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보험산업발전 부문 대상에 선정된 보험개발원은 공정한 보험요율 산출과 기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보험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해 온 기관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 서비스인 '실손24'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편익을 높였으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와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K-보험 인프라의 해외 확산에도 기여했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온 수상자들의 헌신이 오늘의 보험산업을 만들었다"며 "이번 수상이 보험인들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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