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첫 경찰 조사를 마쳤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나래는 1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비공개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박나래는 약 6시간 동안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또한 5일 용산경찰서에 공갈미수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고소했다. 공갈미수 혐의로 피고소된 전 매니저는 20일에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는 20일 전 매니저 2명에 대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도 알려졌다. 공갈미수 사건과는 별도의 혐의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또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 박나래 술자리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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