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극장골을 터트린 이집트가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첫판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는 23일(한국 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짐바브웨에 2-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살라가 극장골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1957, 1959, 1986, 1998, 2006, 2008, 2010년)에 빛나는 이집트는 통산 8번째 우승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이집트는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콩고민주공화국과의 16강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8로 져 탈락한 바 있다.
이집트는 전반 20분 짐바브웨의 에마누엘 잘라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이집트는 후반 19분 오마르 마르무시(맨체스터 시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살라의 극적인 결승골로 기울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살라가 왼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해 2-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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