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안우이 풍력 단지 시공 계약...2029년 가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현대건설, 신안우이 풍력 단지 시공 계약...2029년 가동

아주경제 2025-12-23 09:33:53 신고

3줄요약
제주한림해상풍력_현장전경 사진현대건설
제주한림해상풍력_현장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6684억원대 시공 계약을 맺고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전날 한화오션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시공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상 일대에 15MW급 해상풍력발전기 총 26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2조64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현대건설 계약금액은 6684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터빈 공급 및 설치를 제외한 △하부 기초구조물 제작·설치 △총연장 32.5km의 해저 케이블 포설 △해상 변전소 및 육상 모니터링 하우스 건설 등 전 공정을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약 3년으로 오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연간 105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구(월평균 약 300kWh 사용 가정) 기준 약 29만 2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5년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수주하면서 해상풍력 건설에 첫 발을 내딛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까지 지난 15일 준공식에서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실적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제주 한림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직접 참여하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또한 강화하고 있다. △경남 통영 욕지 좌사리(360MW) △전남 영광 각이(400MW) △전남 고흥 탕건여(160MW) 등 발전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한 현대건설은 2GW까지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과의 연계를 위한 기술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2023년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인 RWE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과 다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보유한 한화오션과 국내 최대 해상풍력 시공 실적 및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이 함께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적기에 완료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