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는 이현이의 절친이자 모델 후배 진정선이 예비 신랑과 출연했다.
이날 이현이는 “가족보다 ‘골 때리는 그녀들’ 팀원들을 자주 본다. 이 친구가 처음 시작할 때 제 모습 같았다”며 “동생이자 딸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결혼 소식을 전하는 진정선 커플을 보며 눈물을 보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정선은 최근에 안 좋은 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진정선의 남자친구는 “잠을 못 잤던 것 같다”고 속상함을 전했다.
|
진정선은 “3자 사기를 당했다. 사기꾼이 중간에서 저한테는 차를 산다고 하고 구매자한테는 차를 판다고 했다”며 “제 차 정보를 가져갔을 거 아니냐. 그 정보를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자기 차인 것처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꾼이 저한테 얘기했던 거는 세금 문제 때문에 금액이 4000만 원이면 그걸 한 번에 못 주고 3천 얼마를 주고 나머지를 주겠다고 했다”면서 “원래 받아야 할 돈의 70~80% 정도를 받았었다. 나머지 돈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제가 선입금을 받았던 돈을 다시 보내주면 나머지까지 다 보내준다더라”라고 사기 수법에 대해 설명했다.
진정선은 “재촉에 못 이겨서 돈을 줬는데 저한테 돈을 준 사람이랑 받은 사람이 달랐다”며 “돈을 받으니까 사기꾼 연락이 두절됐다. 근데 차를 사려고 했던 사람은 ‘돈 보냈으니까 차 달라’고 했다. 그제서야 탁송기사님 통해서 실거래자랑 연락을 했고 탁송기사님이 차를 가져갔다”고 털어놨다.
진정선의 남자친구는 “제가 답답한 것보다 당사자가 더 답답했지 않겠나. 나도 잠이 안 오는데 정선이는 얼마나 힘들까 싶었다”며 “당장 다음날부터 차를 써야 하고 이동을 해야 하니까, 내 차로 생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진정선은 “저는 그 일이 결혼을 확신하게 된 계기였다”며 “혼자 ‘이거 잘 마무리되면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