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포천시 어룡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내부에 가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화재 발생 약 7시간 뒤인 오후 10시 30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과 인쇄 기계, 포장재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약 1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46명은 모두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