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올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올해 LS일렉트릭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규모가 1조원을 육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이 8000억원을 차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고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도 2000억원에 달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초 북미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과 1600억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뒤이어 하반기에도 데이터센터 내 수배전반, 변압기 등 3000억 가까운 수주를 확보했다.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존 데이터센터 배전 공급에서 초고압변압기,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으로 확대한 전략이 현지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국내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도 호조세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오는 2028년 10조원대로 연평균 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공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2025년은 글로벌 전력 솔루션을 앞세운 노력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첫 해"라며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사업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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