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내란재판부법 필리버스터...'20시간' 넘은 역대 최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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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내란재판부법 필리버스터...'20시간' 넘은 역대 최장 기록

아주경제 2025-12-23 08:4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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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내란전담재판부 법이 상정되자 무제한 반대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내란전담재판부 법이 상정되자 무제한 반대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째 이어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장 대표는 전날 오전 11시 38분쯤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20시간째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장 대표는 이날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대법원이 예규를 만들어 관련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계속 법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정치적으로 가장 유리한 시점에 내 입맛에 맞는 판결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어떤 이유나 명분으로도 아무리 큰 죄를 심판하기 위한 목적이라도 (사법부의 독립성은) 손을 대면 안 되는 부분"이라며 "잠깐의 당리당략을 위해, 한 번의 선거를 위해 사법부의 독립에 손을 댄다면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을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토론 강제 종결 시점까지 약 24시간을 모두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각오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지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토론을 강제 종료하고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허위·조작 정보 유포 시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상정된다. 국민의힘은 이 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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