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위성락, 도쿄서 日외무상·관방 등과 회담

사진 = 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 등과 잇따라 회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모테기 외무상이 방일 중인 위 실장과 회담했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양 측은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대한 중요성을 확인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현재 전략 환경에서 일미한(한미일) 협력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지통신은 양 측이 내년 1월 개최를 조율 중인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위 실장과 모테기 외무상이 "내달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조율 중인 일한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이날 일본 내각 2인자인 기하라 관방장관과도 별도로 회담했다. 또한 이치카와 게이이치(市川恵一)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면담했다.

위 실장은 지난 16일 출국해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면담하고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어 캐나다를 거쳐 방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