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러 미드필더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계획된 개편의 일환으로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에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는 중원의 장기적인 변화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여러 미드필더들을 관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미드필더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중원의 핵심으로 꼽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자신을 팔려고 했다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코비 마이누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도 있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마누엘 우가르테는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하기엔 경기력이 다소 아쉽다.
‘골닷컴’은 “맨유의 타깃 가운데 노팅엄 포레스트 미드필더 앤더슨은 2029년까지 계약돼 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힌 뒤 가치가 상승했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애덤 워튼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핵심 선수를 매각한 전례가 있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카를로스 발레바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이번 시즌 팀 내 역할이 줄어들었다. 그는 네 차례나 하프타임 교체됐다”라며 “본머스 미드필더 알렉스 스콧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가 맨유에 합류할 수도 있다. 매체는 “현재로서 맨유는 있는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브루노가 부상으로 새해까지 결장하게 되면서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몇 가지 긴급 옵션을 검토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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