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동부 헬데를란트주의 엘부르크- 눈스페트 도시 사이를 잇는 빛의 행진 축제를 기다리고 있는 군중 속에 22일(현지시간)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9명이 다치고 3명은 중상이라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 보도에 따르면 이 번 사고는 매년 거행되는 두 도시간 빛의 행진을 구경하려는 관람객들이 운집한 도로 변에서 발생했다. 오후 6시 45분께 사고 차량이 길가의 군중 속으로 돌진하면서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
이스트 네덜란드 경찰은 소셜 미디에 X에 올린 글에서 사고 차의 운전자가 눈스페트에서 온 56세의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중대 교통사고 유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이 운전자도 경상을 입었다고 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범죄 계획의 징표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엘부르크시는 사고 얼마 뒤에 이번 축제 행진은 사고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사고 현장에는 엄청난 수의 구급차와 구급대가 출동했으며 의료용 헬기도 여러 대가 도착했다고 NOS등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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