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의 소 축사(우사) 지붕에서 러시아인 남성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이천시 설성면의 한 우사 지붕에서 러시아 국적 50대 남성 A씨가 약 4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축사 보수 업체 소속 근로자로, 동료 1명과 함께 우사 지붕에서 전기 설비 관련 공사를 한 후 철수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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