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7시1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한 갤러리에 '대한민국 대통령실에 폭발물이 설치됐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게시글에는 폭파 일시가 23일 오후 6시 정각으로 명시돼 있었다. 폭파 장소로는 청와대,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성남 분당의 아파트와 상가 건물이 지목됐다.
또 작성자는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예고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IP 주소를 통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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