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하겠다".. 박원숙, '같이 삽시다' 종영 이유 솔직 고백.. 후속 프로그램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더 이상 못 하겠다".. 박원숙, '같이 삽시다' 종영 이유 솔직 고백.. 후속 프로그램은?

원픽뉴스 2025-12-23 00:15:20 신고

3줄요약

2017년부터 7년간 중장년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방송돼 온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22일 최종 종영을 맞이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박원숙과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이 함께한 여정의 마지막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원숙 같이 삽시다 종영 이유 후속 프로그램

프로그램 종영을 앞두고 멤버들은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한 가족 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7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던 박원숙은 이날 종영 이유를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예전에는 연기할 때 대사를 외우느라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은 달랐다"며 "리얼한 상황에서 진솔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정말 행복하기만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박원숙은 "그런데 나이를 속일 수가 없더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내가 무리를 했던 것 같다. 최근 컨디션이 점점 악화되면서 체력적으로 버티기가 힘들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같이 살이를 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뛰고 활동하는 것이 점점 고되게 느껴졌다"며 "이제 이쯤에서 물러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프로그램 하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원숙 같이 삽시다 종영 이유 후속 프로그램
박원숙, '같이 삽시다' 종영 이유 솔직 고백.. 후속 프로그램은? / 사진=KBS2

박원숙의 고백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혜은이였습니다. 혜은이는 박원숙의 손을 꼭 잡으며 "고모님께서 철없는 저를 참아주시고 이끌어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에 박원숙은 "사실 이 프로그램은 혜은이의 성장 일기나 다름없었다"며 웃음을 지었고, "힘든 시절 허우적거리던 모습에서 이제는 당당하게 서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편안하다"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혜은이는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마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는 기분이었다"며 "하지만 고모님과 함께하면서 이제는 넓은 꽃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혜은이는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박원숙에게 따로 진심 어린 말을 건넸습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꼭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며 "처음 와서는 힘들고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모님이 저를 많이 챙겨주셨다. 제가 이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언니 덕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혜은이는 특히 "고모님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 자신이 많이 변화했다.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다"며 박원숙의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박원숙 같이 삽시다 종영 이유 후속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017년 12월 남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시즌3까지 이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7년의 시간 동안 총 32곳의 다양한 장소에서 164명의 게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직면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후 문제를 진솔하게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왔습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 앞에서 박원숙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는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심으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덕분에 정말 행복했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026년 1월부터 '같이 삽시다-신혜타운'(가제)으로 새롭게 단장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황신혜가 새롭게 출연하는 개편 버전에서는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가진 싱글맘들이 한 집에서 특별 합숙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자녀 양육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