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사연男, 창업 중독 고백 "1500만원 대출 받아 직원 월급 줘"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물어보살' 사연자가 창업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대 도시 특집' 두 번째, 광주 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31살의 젊은 사업가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4년 간 3~4개월 동안 매장을 하나씩 오픈해서 14개의 매장을 오픈했다"며 "창업 중독이 된 것처럼, 형편이 좋은 게 아닌데 창업을 준비한다. 미래를 봤을 때 너무 힘들어질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대 당시 수입차 딜러로 근무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연자는 현재 베이커리, 쌈밥집, 술집 등 다양한 요식업부터 마케팅 사무실까지 현재 7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입이 많은 편은 아니라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하다고. 사연자는 "부가세를 내고 나니까 직원들한테 줄 돈이 없더라. 그래서 최근에 많은 돈은 아니지만 1500만원 대출을 받아 월급을 줬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과 서장훈은 최근에도 창업할 곳을 알아봤다는 사연자의 말에 반대하고 나섰다.

서장훈은 "그만해, 헛소리하지 말고"라고 일갈했고, 이수근도 "딱 보고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거다. 절대 사업은 충동적이어선 안 된다. 지금은 잘 버텼지만 사람 일은 갑자기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며 "대출받아서 월급을 주는 상황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건) 너무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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