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일본을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도쿄에서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내각 2인자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등을 만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위 실장은 이날 기하라 관방장관을 만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함께 했다.
그는 같은 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이치카와 게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따로 만났다.
위 실장은 일본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과 잇단 만남을 통해 양국 정부가 내달 중순 일본 나라현에서 개최를 조율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 의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 16일 출국해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면담했으며 캐나다를 거쳐 21일 일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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