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왕중왕전 최고 성적…박주봉 감독 "기대 이상 성과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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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왕중왕전 최고 성적…박주봉 감독 "기대 이상 성과로 유종의 미"

모두서치 2025-12-22 21:5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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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 배드민턴의 황금기를 이끄는 박주봉 감독이 역대 왕중왕전 최고 성적에 흡족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쁘다"며 "대표팀 선수들이 쉼 없이 달려왔는데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왕중왕전격 대회인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여자단식(안세영), 여자복식(백하나-이소희), 남자복식(김원호-서승재) 우승 트로피를 석권했다.

1983년 창설된 왕중왕전에서 한국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1년 대회에서 여자단식(안세영)과 여자복식(김소영-공희용)에서 거둔 2승이다.

박 감독은 "세 종목 우승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안세영이 왕즈이(중국)와의 결승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근육 경련이 일어났음에도 극복하고 11번째 우승 금자탑을 세워서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부상을 당한 김원호는 중국에 도착했을 때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평소보다 빠르게 플레이하며 활동량을 줄였고, 서승재가 경기에서 많이 도와줬다. 이런 점들이 잘 맞아떨어져서 11번째 우승까지 차지했다"고 돌아봤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백하나-이소희에 대해서는 "네트 플레이가 약점이었는데, 오히려 과감하게 붙었다. 이런 플레이 자체가 상대에게 긴장감을 주면서 중국을 이겼고, 결승에서 일본까지 꺾었다"고 설명했다.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 원동력을 묻는 말에 박 감독은 "새로운 시스템이 정립되면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답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짧은 휴식을 마친 뒤 내년 1월7일부터 시작하는 말레이시아오픈 대비에 들어간다.

박 감독은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치르기 위해 내년 1월에 출국한다. 선수들이 휴식을 가진 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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