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한미의원연맹 송년 간담회 기조연설에서 "올해에도 국제정세가 요동쳤지만,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한미 정상회담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외교의 경로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추진해 나감에 있어 올해 있었던 두 번의 한미 정상회담이 뒷받침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팩트시트를 통해 합의된 내용을 빨리, 제대로 협상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사실을 언급하며 "핵추진 잠수함이나 원자력 농축 문제 등도 내년에 조속히 협의해 합의를 이뤄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것을 해 나감에 있어 미 행정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미 의회"라면서 "우리 국회가 한미의원연맹을 창설해 미 의회와 상호 교류하고 의원외교를 해 주시는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도 의원들이 대미 의원외교, 더 나아가 공공외교를 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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