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집사 부부'의 서로 다른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집사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아내의 말이라면 1초 만에 출동하는 집사 남편과,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무기력하게 보내는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결혼 지옥' 스튜디오에 등장한 '집사 부부'. 출연 계기에 대해 묻자 아내는 "저는 어릴 때부터 우울증이 계속 있었다. 지금도 약을 먹고 있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심지어 남편한테 화까지 나더라. 이게 도대체 무슨 문제인지 알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소개가 끝난 뒤, '집사 부부'의 하루 일상이 공개됐다. 새벽 일찍 일어난 남편은 콜택시를 타고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로 떠나, 버스로 잠실역까지 가는 험난한 출근길을 공개했다.
지하철, 자전거까지 탄 뒤에야 회사에 도착한 남편은 "현재는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거리가 멀어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거리가 먼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마다하지 않는 이유를 알렸다.
11시에 일어난 아내는 기상 직후, 슬라임을 만지며 힐링 타임에 들어갔다. 오전 내내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던 아내는 거실로 나와 울타리를 설치해 패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각보다 작은 울타리에 패널들은 "이게 뭐냐. 포코(강아지) 놀아 주는 거 아니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VCR 속 아내는 작은 케이지를 가지고 와 팬시 마우스라는 애완 쥐 여덟 마리를 풀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총 11마리의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아내는 "어떻게 키우게 됐냐"는 질문에 "어릴 때 길에서 생쥐를 본 적 있는데 너무 귀여웠다"고 답했다. 남편은 "아내가 워낙 저한테 '쥐가 예쁘다. 쥐를 키워 보고 싶다'고 하길래 '어디 키워 봐라' 하고 허락해 준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조세호 조폭 연루설 사진 해명…김주호 "도와주려 찍었는데 미안해"
- 2위 '대상' 전현무, 링거 해명→父 투병 악재 속 첫 심경
- 3위 '정치 손절' 김흥국, 수척한 얼굴로 눈물…"추락 처음"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