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송년 간담회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억제력을 강화하고 북한은 물론 여러 관련국과 대화를 모색하는 것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한미의원연맹 송년 간담회 기조연설에서 "안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추진해 나감에 있어 올해 있었던 두 번의 한미 정상회담이 뒷받침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팩트시트를 통해 합의된 내용을 빨리, 제대로 협상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협의했다며 "핵추진 잠수함이나 원자력 농축 문제 등도 조속히 내년에 협의해서 합의를 이뤄나가는 것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 모든 것을 해 나감에 있어 미 행정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미 의회"라면서 "우리 국회가 한미의원연맹을 창설해 미 의회와 상호 교류하고 의원외교를 해 주시는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도 의원들이 대미 의원외교, 더 나아가 공공외교를 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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