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성공방식에 ‘혁신’과 ‘치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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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성공방식에 ‘혁신’과 ‘치열’ 더했다

투데이신문 2025-12-22 20:2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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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광모 회장. [사진=LG]
LG그룹 구광모 회장. [사진=LG]

【투데이신문 소미연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2026년 화두로 ‘새로운 혁신’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놓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뛰어넘어야 도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혁신을 통해 도약해야 미래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구 회장은 22일 국내외 LG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 영상에서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혁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혁신은 LG가 지향하는 방향점이기도 했다. 구 회장은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시작은 ‘선택과 집중’이다.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구 회장은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부한 것은 ‘치열한 집중’이다. 구 회장은 “선택한 그곳에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그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회장은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객’은 구 회장의 핵심 키워드다.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핵심 방향으로 ‘고객’을 제시한 뒤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2019년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한 데 이어 2020년 고객 페인 포인트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듬해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독려했다. 지난해엔 LG가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강조했고, 올해 LG의 창업초기 Day 1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리자고 밝혔다.

이날 LG는 구 회장의 신년사 앞부분에 조지 웨스터만(George Westerman) MIT 수석연구과학자,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수닐 굽타(Sunil Gupta) 교수, 트렌드코리아컴퍼니 전미영 대표 등 외부 전문가 3명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경쟁의 변화 ▲고객의 변화 ▲조직의 변화를 설명하며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서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성공한 대기업일수록 더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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