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연구 국제화 시동, 국립현대미술관 ‘MMCA 리서치 펠로우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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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연구 국제화 시동, 국립현대미술관 ‘MMCA 리서치 펠로우십’ 출범

뉴스컬처 2025-12-22 20:0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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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컬럼비아대학 알렉산더 알베로 교수.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미 컬럼비아대학 알렉산더 알베로 교수.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한국미술 연구의 국제적 확장을 목표로 해외 석학 초청 연구지원 프로그램 ‘MMCA 리서치 펠로우십’을 신설하고 본격 출범했다.

프로그램은 해외 미술계 연구자에게 국내 체류와 연구 환경을 제공해 한국 문화와 한국미술에 대한 심층 연구를 촉진하고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한국미술 담론의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펠로우로는 알렉산더 알베로(Alexander Alberro)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알베로 교수는 지난 15일 입국해 6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과 아카이브, 전시와 연계한 연구를 진행하고 국내 연구자·작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내년 3월과 6월에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공개 강연을 열어 연구 주제와 성과를 공유한다.

알베로 교수는 개념미술과 제도비판 연구로 알려진 미술사학자로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컬럼비아대학교 버나드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국립인문학재단과 휘트니미술관 독립연구프로그램, 하워드재단 등에서 연구 펠로우로 활동했고 학술지 'ARTMargins'와 'Journal of Curatorial Studies' 의 편집위원이다. 'Conceptual Art and Politics of Publicity', 'Abstraction in Reverse'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펠로우십을 계기로 해외 석학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소장품과 아카이브의 학문적 활용을 강화하며 한국미술 연구 담론의 국제적 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이번 MMCA 리서치 펠로우십이 한국미술 담론의 국제적 확장을 이끄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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