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내년 1월 초 200개사 규모의 중국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자 희망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절단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0월 중국을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또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 모두 사절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오는 23일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사절단을 꾸릴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은 내년 초로 추진되고 있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등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