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했던 총파업 재예고…경기도 시·군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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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했던 총파업 재예고…경기도 시·군 긴장감 고조

경기일보 2025-12-22 18:0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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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 예고로 일부 열차 운행조정 안내문이 수원역 역사내에 부착돼 있다. 박소민기자
2024년 12월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 예고로 일부 열차 운행조정 안내문이 수원역 역사내에 부착돼 있다. 박소민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잠정 합의로 유보했던 총파업을 23일 재차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내 시·군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도권전철에 대해 평시대비 25% 감축 운행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3일 오전 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 경기도내 시·군에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시내 운송업체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예비 인력을 대기시켰다. 추후 파업이 장기화될 시 버스 증차에 대한 방안도 고려 대상이다.

 

안산도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퇴근 시간대 버스 10대를 집중 배차한다. 시 관계자는 “45인승 버스를 출퇴근 시간대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안산에서 수원역 방면 주요 역을 중심으로 정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경우 대화역에서 DMC역까지 직원들이 통근 버스로 이용하는 관용 차량 3대를 시민들 출근용 버스 차량으로 변경해 증차 계획을 세웠다. 과천시도 비상수송대책단을 운영하며 혼잡률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서울로 향하는 버스 총 3대를 예비버스로 증차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및 서울·인천 진출입 노선 중 혼잡률 높은 노선에 예비 차량을 투입한다.

 

시외버스는 5개 권역에 30개 노선을 대상으로 68대를 증차시켰다. 택시운행은 도내 ▲법인조합 ▲개인조합 ▲전택 경기지부 ▲민택 경기지부 등 4개 단체에 파업기간 중 협조를 요청해 둔 상태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성과급 정상화’를 재차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파업 참여 대상 인원으로 1만2천여명을 발표하며 역대 최대 참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며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 및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코레일 관계자는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역·열차 혼잡도 모니터링과 대체인력 및 시설물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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