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향한 이재준의 선택, 결국 옳았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대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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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향한 이재준의 선택, 결국 옳았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대흥행

이데일리 2025-12-22 18: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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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소멸위기 지역인 경북 봉화군과 상생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40일간 시범운영 기간 중 2600여 명 방문이라는 흥행 기록을 썼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10월 22일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에서 나란히 서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22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청량산 수원캠핑장 시범 운영 기간 카라반과 글램핑 등 객실 이용률은 94.3%에 달했다.

총방문객은 2660여 명으로 이용자 3명 중 2명은 수원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라반과 글램핑 시설 이용자 중 수원시민 비율은 74.7%에 달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운영을 담당하는 수원시 공원운영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주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시설이 깨끗하고, 이용 요금이 저렴하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많이 남기신다”고 말했다.

쉼터민물매운탕을 운영하는 이명자(70) 청량산시설지구 상가번영회장은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개장한 후 음식을 포장해 가는 분도 있고, 손님이 조금 늘었다”며 “3시간 걸려서 봉화까지 오신 수원시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도시와 소멸위기 도시 간 상생을 위해 숱한 반대에도 사업을 추진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앞서 수원시와 봉화군은 2015년부터 두 도시의 대표 축제를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했고,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소멸 위기에 놓인 우호도시 봉화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을 추진했다. 봉화군은 캠핑장 운영권을 수원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을 개선해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글램핑동, 수원시의 지명을 차용한 '연무뜰'로 명명됐다.(사진=수원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6면)·글램핑(7면)·이지야영장(5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카라반에는 장안마루, 화서마루, 팔달마루, 창룡마루, 화홍마루, 행궁마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시설도 있다.

또 △청량산 요가&명상 테라피 △숲속 힐링 베이킹 클래스 △나만의 땅속 개미집 만들기 △청량 생활 목공 생활 교실 등 이용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는 캠핑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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