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가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024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서 한강수계 34개 관리청 중 1위(최우수)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함께 관리청 중 ‘최다 1위’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등 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격년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사업 관리의 적절성, 목표 달성도, 예산 효율성, 소통 및 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됐다.
안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목표 달성 우수성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시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하며 안양A 단위유역의 목표 수질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6.2㎎/L를 5년 평균 대비 143%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시가 자체 개발한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천 권역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등 혁신적인 소통 행정을 선보여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성과 달성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한강수계 관리청 중 최초로 3회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안양시의 수질 관리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양천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물순환 정책 및 비점오염원 관리 등 선제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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