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전화걸어 건설사 관계자 살인 협박…5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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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전화걸어 건설사 관계자 살인 협박…50대 체포

연합뉴스 2025-12-22 17:3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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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살인 범행을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공중협박)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택시를 탄 뒤 112에 전화를 걸어 "모 건설사에 찾아가서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시 탑승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빌려준 돈을 받으러 건설사에 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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