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산타, 안전자산까지 태워 에브리싱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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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 산타, 안전자산까지 태워 에브리싱 랠리

투데이신문 2025-12-22 17:3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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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38포인트 오른 4105.93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38포인트 오른 4105.93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미국 AI 랠리 훈풍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이 크게 반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38포인트(+2.12%) 오른 4105.9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6693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60조원, 1조6045억원 쌍끌이 매수하며 4100선 위에서 마쳤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가 AI 업종 호재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마이크론은 7%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엔비디아는 미 상무부가 H200 칩의 대중 수출 허가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4% 가까이 뛰었다.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가량 급등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는 3.95% 올라 ‘11만 전자’ 타이틀에 도달했고, SK하이닉스도 6.03% 올랐다.

또한 안전자산을 포함해 위험자산도 오르며 에브리싱 랠리가 연출됐다.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 위로 올라갔고, 금 현물가도 온스당 4384.34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주 변동성과 불안심리는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며, 증시는 호재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가는 중”이라며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 또한 투자심리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점은 경계 요인이라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80.1원에 마감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시작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구조적인 달러 수요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도 스페이스X 기대감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29.98%)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에이치브이엠도 22.25% 급등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7포인트(+1.52%) 오른 929.14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84억원, 6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34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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