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교당 터(팔달구 북수동 303-4)에서 수원대교구의 수원 3·1독립운동을 알리는 표지판 설치를 기념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2일 천도교 수원대교구 독립운동 안내표지판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21일 수원교당 터(팔달구 북수동 303-4)에서 수원대교구의 수원 3·1독립운동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천도교 수원교구는 1906년 장안문 밖 영화동에 설립됐고, 1910년 성안 장안동으로 이전했다. 1919년 수원 지역 3·1운동의 책원지(策源地) 역할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 시장, 천도교 수원대교구 안춘보 교구장과 교인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천도교 수원교구는 수원 지역에 근대교육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고, 항일 단체 신간회 수원지회가 만들어지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1919년 연무대에서 시작된 수원의 독립운동 행렬이 이 자리를 지나갔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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