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에 최종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모델로 한 국책 사업이다.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협동심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향후 6년간 최대 8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부터 3년간은 3억원에서 최대 5억4천만원을 지원받고 2029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재단은 내년 상반기 아동·청소년 50여명을 단원으로 모집해 본격적인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단순한 악기 수업을 넘어 향상음악회, 정기연주회, 현장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음악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영 대표이사는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거점이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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