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원(민주·바선거구)이 지역 내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 관련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
유승영 의원은 최근 오성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오성면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 관련 현안 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성면 양교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와 관련해 악취와 먼지, 소음 등 생활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양교리 인근 주민들이 참석해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둘러싼 민원 현황과 행정 절차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해당 허가의 진행 경위와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민원 처리 현황 등을 설명했지만, 참석한 주민들은 주거지 인근 폐기물 관련 시설 운영에 따른 생활 불편을 우려하며 허가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행정의 적법성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가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역시 간과돼서는 안 된다”며 “오늘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집행부가 주민 눈높이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도 갈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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