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조류AI 발생···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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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조류AI 발생···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16번째

투데이코리아 2025-12-22 16:4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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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경기 평택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2일 관계자들이 차량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평택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경기 평택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2일 관계자들이 차량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평택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21일) 전남 나주시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이번 동절기 16번째 AI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오리 2만3000여 마리를 사육하던 곳으로, 도축 출하 전 정기 예찰 검사에서 AI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항원 확인 직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방역 지역에 해당하는 가금농장 55곳과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과 시설, 차량 35개에 대한 정밀검사에 나섰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겨울 철새가 도래함에 따라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가금 16건, 야생조류 19건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충북도를 방문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충북도에서는 괴산군과 충남 천안시, 보령시 등의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송 장관은 최근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청주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이번 겨울철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의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최근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대다수 농가에서 소독 미실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던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농장주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종사자에게 방역 교육과 지도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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