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규 원전 2기 건설 등을 포함해 국가 미래 에너지믹스 방향을 국민과 논의할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탄소중립과 바람직한 에너지믹스에 대한 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계획과 앞으로 주력전원이 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원전의 경직성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차례 정책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정책토론회에서는 ▲2050년의 에너지 수요를 전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석탄발전 전환 방향을 모색하며 ▲해외 주요국의 에너지믹스 정책과 우리나라의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탄소중립과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의 역할과 정책방향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후 2차 정책토론회에서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원전의 경직성을 완화하기 위한 해법과 원전의 안전성과 수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대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에너지믹스 방향과 원전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의견수렴 결과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거쳐 12차 전기본에 반영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념적 논쟁이 아니라 과학적 논의를 위해 이 자리를 별도로 마련했다"며 "정책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토대로 보다 합리적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믹스를 국민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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