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마지막 유산' 장시환, LG서 현역 연장 확정…'삼성 방출' 포수 김민수도 영입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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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마지막 유산' 장시환, LG서 현역 연장 확정…'삼성 방출' 포수 김민수도 영입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2025-12-22 16:3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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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현대 유니콘즈의 '마지막 유산' 투수 장시환이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LG 트윈스는 22일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민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시환은 지난 2007 신인드래프트 현대의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당시 신생팀이었던 KT 위즈의 전력보강선수로 지명받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이후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를 거쳤다. 통산 성적은 416경기 29승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이다.

장시환은 지난 2022시즌을 마치고 원소속팀 한화와 3년 총액 9억 3000만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두 시즌 간 1군 69경기(68이닝) 등판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올 시즌엔 부상이 겹쳐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결국 지난 11월 한화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장시환의 LG 입단이 확정되면서 그는 과거 현대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 중 마지막으로 현역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올해 10월 오재일(전 KT)을 시작으로 최근엔 장시환의 현대 입단 1년 선배였던 정훈(전 롯데)과 황재균(전 KT)이 나란히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현대 출신 야수의 명맥이 끊겼다.

LG 구단은 "장시환 선수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로,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민수는 그해 시즌 종료 후 FA 권혁의 보상선수로 지명되며 삼성으로 이적했다.

상무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그는 지난 2021시즌 47경기 타율 0.263(76타수 20안타) 3홈런 13타점 OPS 0.765로 활약하며 백업포수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삼성이 김태군(현 KIA 타이거즈)을 영입하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점점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올 시즌엔 1군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만 21경기 타율 0.333(27타수 9안타) 5타점의 성적을 남긴 김민수는 결국 시즌 종료 후 삼성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군 통산 성적은 160경기 타율 0.198(248타수 49안타) 4홈런 27타점 OPS 0.516이다.

LG 측은 "김민수 선수는 안정된 수비로 포수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장시환과 김민수 두 선수 모두 성실함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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