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올해 기술거래이전 규모 16억원…제품·특허출원 등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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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올해 기술거래이전 규모 16억원…제품·특허출원 등 상품화"

아주경제 2025-12-22 16:2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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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진흥원 전경사진농진원
농업기술진흥원 전경[사진=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 규모가 15억9000만원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눈 질환 예방 등 국민 건강 증진에 필요한 식품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면서 제품 출시까지 탄력을 받고 있다. 

농진원은 올해 한 해 동안 추진한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 성과를 정리한 내용을 이날 공개했다.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은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식품 분야 우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최근 농진원은 식품 기술거래이전과 관련된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19년 7억원 규모로 시작한 이 사업은 수요 증가로 올해 사업 규모가 15억9000만원까지 확대됐다. 기술이전도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기술이전 실적은 24건에서 153건으로 크게 늘었고 선납 실시료도 7억800만원에서 22억9300만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농진원은 기술이전 이후 사업화까지 돕고 있다. 2020년 6개 기업 지원에서 출발해 올해는 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5년간 창출된 부수적인 경제적 성과는 135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용 인력도 242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진원의 기술이전 후 사업화까지 추진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눈 질환 예방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꼽힌다. 농진원 지원으로 눈 피로 개선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기술 발전도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장 건강과 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연구 성과가 농진원 지원을 통해 기업으로 이전됐다.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은 현재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으며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식품 분야 연구 성과가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제품 출시로 이어지도록 지원한 결과 국민 생활과 맞닿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에 대한 현장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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