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9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94.7%가 ‘만족’으로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사업은 위생·안전 기준을 충족한 축산물 공급업체를 엄격한 평가와 심사로 선정한 뒤 작업장 점검과 축산물 수거검사 등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한다.
이번 조사 항목은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 축산물 품질, 공급업체 평가, 건의사항, 사업 미참여 사유 등으로 구성했다.
사업 만족도 평가 결과, 사업에 참여한 학교 중 94.7%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하는 점으로 ‘축산물 품질’이 5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공급한 축산물의 품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7.4%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 이유로는 ‘맛이 좋다’와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각 34.2%로 가장 많았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참여 학교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며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사업의 필요성과 정책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했다.
한편,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체계 개선과 오는 2026년 본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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