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정부과천청사역 출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마을버스 운행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과 수도권 전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3번 노선에 대형 마을버스 1대를 추가로 배치해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에는 모두 6대의 마을버스가 투입되며 이 가운데 대형 마을버스는 3대로 늘어났다.
3번 마을버스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 근로자와 지역 내 학교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노선으로 출퇴근시간대 혼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형 차량 중심이던 마을버스 운영 방식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시는 6월과 11월 각각 중형 마을버스 1대를 대형 마을버스로 교체한 데 이어 이번 추가 투입을 통해 수송능력을 한층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혼잡 시간대 승차 대기와 차량 내 밀집도 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마을버스 노선별 이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지역 교통 및 승차 여건 등과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차량 배치,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한 마을버스 이동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을버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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