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수출 역대 최대…연간 수출액도 7천억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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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수출 역대 최대…연간 수출액도 7천억 '가시권'

경기일보 2025-12-22 16:0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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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평택항 사진. 연합뉴스 제공
기사와 관련 없는 평택항 사진. 연합뉴스

 

이달 중순 국내 수출 실적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수출액은 430억 달러로 작년보다 6.8% 증가했다. 해당 기간(1~20일 통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직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월 403억 달러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6% 증가한 26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0.5일 많았다.

 

또,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6천831억4천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6천838억 달러)과 약 7억 달러 차이다.

 

지금까지 일평균 수출액이 26억 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을 기점으로 지난해 연간치를 넘어서고 새 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상 첫 연 수출액 7천억 달러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올해 연말께 수출액이 7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이달 1~20일 수출 품목별로는 주력 제품인 반도체 수출이 41.8% 급증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은 27.1%로, 6.7%포인트 늘었다. 무선통신기기(17.8%), 컴퓨터주변기기(49.1%) 등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12.7%), 석유제품(-1.0%)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서는 중국(6.5%), 베트남(20.4%), 대만(9.6%)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중국, 베트남과 함께 수출 상위 3개국 중 하나인 미국 수출은 1.7% 감소했다. 미국 관세 여파에 따른 승용차 수출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14.0%) 등으로의 수출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2억 달러로 0.7% 증가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11.8%), 기계류(3.5%), 정밀기기(12.5%) 등 증가했고, 원유(-3.2%), 가스(-15.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9%), 미국(14.7%), 대만(12.8%) 등에서 늘었고, 유럽연합(-3.8%), 일본(-2.3%) 등에서는 줄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소폭 웃돌면서 이달 중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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