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설공사 단가가 올해 대비 평균 2.98%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과 표준시장단가를 이달 23일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표준품셈은 건설공사의 일반·보편적 공종에서 단위작업당 투입 인력, 장비 등을 수치화한 자료다. 내년 적용 표준품셈은 현장조사를 거쳐 장비, 인력 사용량 등 건설현장 변화를 반영해 총 1천459개 항목 중 349개를 개정했다.
100억원 이상 공사에 활용되는 표준시장단가는 이미 수행한 공사의 시장 거래가격을 토대로 산정되는 표준 단가로, 공사비 산정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1천850개 항목 중 686개는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나머지 1천164개 항목에는 시장가격 등 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개정한 결과 작년 대비 2.9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설계와 시공에 적용되는 빈도가 높아 매년 시장가격을 조사해 개정하는 주요관리공종을 종전 315개에서 569개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700개 이상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과 표준시장단가는 국토부 홈페이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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