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인구증대담당관’ 신설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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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인구증대담당관’ 신설 효과 뚜렷

경기일보 2025-12-22 15:5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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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청 전경. 조향래 기자
강화군청 전경. 조향래 기자

 

인천 강화군이 인구 전담 부서를 신설,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인구정책 전담 조직인 ‘인구증대담당관’을 신설했다. 여러 부서로 나뉜 행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정부의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에 부응한 선제적 조치로, 인천시 최초의 행정 체계 개편이었다.

 

조직 신설과 함께 군은 인구 관련 국·시비 확보는 물론 신규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 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분야에서 수도권 최초로 S등급에 선정, 내년도 사업비 88억 원을 확보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를 총괄하며 올 12월 기준 모금액이 전년 대비 69% 이상 증가한 2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장은 인구 감소 지역의 열악한 재정을 보완하고, 군이 자율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가능한 민간 플랫폼을 확대하고, 체험형 답례품을 새롭게 발굴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총 1억2천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기금사업’ 3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유학 지원사업도 전담 조직 신설 효과가 뚜렷한 분야이다. 군은 인천시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 처음으로 농어촌유학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6년에는 인천시 시비도 신규로 확보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배가량 늘어난 4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어촌유학 사업은 참여 가구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87%를 기록하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인구 문제는 단일 사업이나 일회성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는 과제”라며 “전담 조직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수치와 성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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